[경기시사투데이] 겨울철에는 빙판길 낙상사고로 인한 골절이나 타박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낙상사고는 남녀노소 누구나 조심해야 하지만 뼈와 근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눈길이나 빙판길 사고는 단순한 골절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손상까지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빙판길에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손을 짚다가 손목 골절이나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대퇴 골절(고관절), 또는 척추 부위에 압박골절을 입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는데 그중에서도 노년층에서 가장 치명적인 낙상 관련 부상은 고관절 골절이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골절의 심각
[경기시사투데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안과 지용우 교수,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함승주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는 면역분석법을 개발한 후 이를 이용해 눈물 속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눈은 뇌와 연결돼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안과적 검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진단하려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눈물을 이용한 진단은 복잡한 준비 과정이 필요 없고 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중추신경계와 직접 연관돼 뇌신경계질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반
[경기시사투데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안과 지용우 교수, 문채은 박사후연구원 연구팀이 안구의 방수에서 각막내피세포부전을 진단하는 새로운 생체표지자를 발견했다.각막내피세포는 수분 균형과 영양 공급을 조절해 각막의 투명도와 시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세포는 자가 재생 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손상되어 기능 저하가 일어나면 각막내피세포부전으로 이어져 시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을 앓는 경우 시력 감소, 각막 부종뿐 아니라 각막 이식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경기시사투데이] 20대 A씨는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달리기를 했다. 짧게는 5km, 길게는 15km까지 달려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처음 도전해보는 하프 코스(21km)도 큰 무리가 없을 거로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뛸수록 하체에 통증이 밀려왔고 목표한 코스를 완주했지만, 다음날부터 하체 쪽으로 온갖 근육통에 시달렸다고 한다. 단순 근육통이라고 생각했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무릎이 붓고 아파 병원에 갔더니 슬개대퇴통증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달리기할 때 오는 부상은 대부분 상체보다 하체에 집중된다. 달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김형우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한민경 교수 연구팀이 만성 염증성 관절염 환자에게 흔히 사용되는 TNF-알파 억제제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패혈성 관절염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강직성 척추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성인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만성 염증성 관절염이다. 그간 전통적 합성 항류마티스제를 이용한 치료가 주로 이루어졌지만, 최근 질병 발생 기전에 대한 이해가 증가하면서 기존 치료에 충분한
[경기시사투데이] 노인이 되면 퇴행성질환으로 아픈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병원 방문을 어려워하며 통증을 참아내는 어르신들도 많다. 올해 연휴가 긴 추석 명절,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모이면서 그간 챙기지 못한 부모님의 건강을 살펴볼 좋은 기회이다.부모님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평소에 드시는 약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기저질환은 어떤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밑바탕이 되는 지병을 뜻한다. 따라서 만성 지병을 잘 관리해야 큰 병을
[경기시사투데이] 아침마다 손가락이 뻣뻣하고 붓는다는 50대 A씨, 결혼 이후 손가락에서 뺀 적 없다는 결혼반지가 불편한 지도 한참 되었다고 한다. 처음엔 아침에만 잠깐 아프고 말던 손가락이 이제는 온종일 손가락 뼈마디가 아프고 급기야 새끼손가락의 끝마디가 두꺼워지고 안쪽으로 휘는 변형이 온 것 같아 병원을 찾았더니 류머티즘성관절염 진단을 받았다관절염의 대표적인 질환은 크게 두 가지로 퇴행성관절염과 류머티즘성관절염이 있다. 두 질환 모두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뼈마디가 아픈 통증의 양상은 비슷해 보여도 발병 원인과 증상, 치료법
[경기시사투데이] SNU서울병원(대표원장 이상훈·서상교)은 정형외과 무릎관절 치료의 세계적 석학인 이명철 교수(사진)를 명예원장으로 초빙해 9월 21일(목)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명철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형외과 박사를 취득했으며, 1993년부터 최근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지냈다.이명철 교수는 EBS ‘명의’로 2회 선정된 바 있는 무릎관절염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국제관절경슬관절·스포츠의학회(ISAKOS) 인공관절위원회·과학위원회 전문위원 및 저널 논문심사위원, 아시아태평양슬관
[경기시사투데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영상의학과 박채정 교수·신경과 정석종 교수,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연구팀이 뇌척수액 생성에 관여하는 맥락총의 부피가 클수록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증상 경과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연구를 최근 발표했다.파킨슨병은 뇌 안에 단백질 응집체인 루이소체(Lewy Bodies)가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단백질 응집체 침착은 뇌의 대사물질 배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글림파틱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때 촉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뇌실
[경기시사투데이] 출근하는 30대 직장인 A의 손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스마트폰이 들려있다. 하루 일과의 절반 이상, 잘 때도 스마트폰이 손에 들려있다는 직장인 A씨는 최근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손목이 뻐근했는데 이제는 손목을 돌리거나 구부릴 때 손목 부위가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졌다. 병원에 갔더니 손목건초염진단(드퀘르뱅 증후군)을 받았다.손목건초염은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힘줄(건)과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막(건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드퀘르뱅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손목 근육이나 엄지손가락의 과도
[경기시사투데이] 무릎은 다리의 굽힘과 펴짐을 담당하는 중요한 관절로 하루에도 수백 번 이상의 무릎 움직임을 할 수 있다. 관절 운동을 할 때마다 뼈를 감싸고 있는 연골은 뼈끼리의 마찰을 줄여 매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하지만 연골은 나이가 들면서 많이 쓸수록 얇아지고 닳게 되는데 부드럽게 움직이던 무릎이 뻣뻣해지는 것을 시작으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만성적인 질환이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은(정형외과 전문의) “연골 손상은 점진적으로 손상 부위가 커지고 심해지는 진행형 질
[경기시사투데이] 얼마 전 출근길 빗길에 넘어졌다는 직장인 A씨, 갑작스럽게 넘어지면서 바닥을 짚었는데 뭔가 ‘뚝’하는 느낌이 났다고 한다. 당시에는 황당하고 부끄러워 아픈 줄 모르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며칠 후 책상에서 일어나기위해 테이블을 짚었다가 찢어지는 통증에 깜짝 놀라 병원에 갔더니 삼각섬유연골복합체가 파열됬다고 한다.손목은 손과 팔의 연결부위로 우리 몸에 가장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다. 손목은 8개의 작은 뼈로 구성되어 있고 손목뼈를 지지하고 이어주기 위한 근육과 인대가 분포되어 있다.그중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경기시사투데이] 경미한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는 40대 직장인 A씨, 잘 때는 반듯이 누워 자는데 아침에 눈을 뜨면 어김없이 자세가 바뀌어 있다. 수면 습관이 문제인 걸까? 평소 허리통증이 심하지 않은데 유독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뻐근하고 아프다.사람마다 자는 모습은 제각각이다. 개인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밤새 잠을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가장 편한 자세를 선호하게 된다. 보통 수면시간은 성인 기준으로 평균 하루의 3분의 1을 차지한다.잠을 잘 때에는 자신도 모르게 불편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고 좋지 않은 수면 자세는
[경기시사투데이] 30대 직장인 A씨는 한여름에도 샌들 신기가 망설여진다. 평소 무지외반증으로 휘어진 발의 모양과 굳은살이 콤플렉스이기 때문이다. 올여름 휴가에는 꼭 샌들이나 쪼리를 신고 싶은 마음에 시중에 나온 교정기를 구입하여 매일 밤 사용한다고 한다. 드라마틱한 효과... 과연 있을까?여름철에는 시원하게 맨발을 드러내는 샌들이나 쪼리(플립플롭)등 여름 신발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무지외반증 환자들은 선뜻 신발선택이 어렵고 망설이게 된다. 30대 직장인 A씨처럼 평소 발 모양에 콤플렉스가 있어 샌들같이 맨발을 드러내는 신발
[경기시사투데이] 여름철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엔 어김없이 관절 통증에 빨간불이 켜진다. 장마철엔 기압의 변동이 크고 저기압이 되는데 외부의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내 압력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관절 내 분포된 신경이 압박받아 통증이 발생하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관절 주변에 있는 힘줄이나 인대, 근육이 경직되고 통증과 부기가 나타난다.이런 통증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은 아니고 고령의 관절염 환자,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연골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이나 면역계 이상반응으로 발생하는 류마티즘관절염 환자의 70%가 여성
[경기시사투데이] 평소 캠핑을 즐긴다는 40대 직장인 K씨는 지난 주말 가족들과 캠핑하면서 무거운 짐을 나르다 허리를 삐끗했다. 순간적으로 밀려드는 통증에 걷는 것은 물론 자리에 누워 꼼짝을 못 하고 내리 누워있어야 했다. 억지로 몸을 일으켜 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두 다리에 힘이 실리지 않아 일어서지 못하고 생수통 하나 들기도 힘들어 ‘디스크가 터졌구나’ 라고 걱정했다고 한다. 결국엔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갔더니 급성요추염좌 진단받았다.우리가 흔히 허리를 삐었다고 말하는 급성요추염좌는 허리뼈 부위의 인대가 손상되어 통증이 생기는
[경기시사투데이] 몇 달 전부터 테니스 매력에 푹 빠져 산다는 30대 직장인 A씨는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테니스를 취미로 즐기고 있다. 그런데 운동을 하면서 라켓을 힘을 주어 잡은 탓인지 손가락에 통증 생겼고 언젠가부터 손가락을 쥐었다 펼 때 뚝뚝 거리면서 안에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났다. 곧 괜찮아질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는 A씨, 급기야 손가락 마디가 펴지지 않아 깜짝 놀라 병원에 갔더니 방아쇠수지증후군 진단을 받았다우리가 하루에도 수십 번 손가락을 접었다 펼 때 손 내부에서 힘줄이 사용되고 힘줄이 움직일 때마다 왔다
[경기시사투데이] 10명 중 7명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한다는 허리통증, 원인도 다양하고 재발도 자주 일어난다. 젊은 시절부터 허리를 혹사하는 행동을 하거나 부상을 경험했던 사람은 중, 장년층의 나이로 접어들수록 만성통증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불편함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은데 허리통증이 재발하기 쉬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허리통증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은 허리디스크가 있다. 고령의 나이에 흔히 올 수 있는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만성 허리통증과 여러 신경증세가 동반된다. 허리디스크는 퇴행성 변화로 탄력성이 떨어진 섬유륜(수핵을
[경기시사투데이] 요즘 무릎 통증으로 매일 진통제를 먹는다는 50대 직장인 A씨(여성), 몇 년 전부터 무릎 통증이 심해서 병원을 찾았는데 퇴행성관절염 말기 진단을 받고 인공관절 수술을 권유받았다. 50대 중반에 퇴행성관절염 말기라니... 10년 전 다쳤던 십자인대 손상이 원인이라고 한다.인대는 관절을 구성하는 뼈와 뼈를 서로 연결해 주는 구조물이다. 관절의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며 관절의 운동범위를 제한하고 조절하여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무릎관절에는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를 이어주는 인대가 있는데
[경기시사투데이] 평소 배드민턴을 즐긴다는 50대 자영업자 A씨는 얼마 전 운동을 하는 도중 어깨가 아팠다고 한다. 최근 무리한 탓에 단순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운동을 며칠 쉬기도 했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상치 않은 어깨통증. 어느 날 한밤중에 자다가 어깨를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았더니 어깨에 석회가 쌓인 석회성건염이라고 진단받았다.몸에 석회가 생기는 것을 “석회화” 또는 “칼슘화”라고 하는데 어깨 석회성건염은 어깨 관절 힘줄에 칼슘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이로 인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석회성건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