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사투데이] 2004년 4월 1일, 한국의 고속철도 시대를 열었던 KTX가 올해 개통 20주년이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맞는다. 20년간 K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대한민국 사회, 경제, 문화와 일상의 패러다임을 바꿨다.특히 KTX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한 광명역은 연간 1,200만 명(2023년 기준)이 다녀가는 수도권 교통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기념하며 KTX가 가져다준 변화와 성취에 대해 함께 회상하고자 한다.2004년 하루 평균 7만 2천 명이었던 KTX 이용객은 2023년에는 23만 명으로 3배 이상 증가
[경기시사투데이]고속철도와의 만남2003년 어느 여름날, 역으로 전화가 왔다. 그 때 나는 초임 역장으로 팔당역에 근무하고 있었다. 당시의 팔당역은 지금처럼 전철역이 아니라 충북 단양에서 생산된 시멘트를 받아다가 수도권 동부지역에 공급해주는 화물 취급역이었다. 전화하신 이는 지방청 영업국에서 같이 근무했던 선배님이었는데, 본청에서 함께 근무할 생각이 없느냐는 것이었다. 대전에 내려갈 형편이 안 된다고 말씀드리니 근무처가 대전이 아니라 서울의 고속철도본부 고속철도개통홍보팀이라고 하셨다. 학생시절부터 문예반 활동을 열심히 했고 사진촬영
[경기시사투데이] 유심복지재단 아모르뜰(http://www.amor.or.kr/) 장애인 거주시설에서는 지난 12월 6일(수), 강원도 고성 국회 연수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2023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공연`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행사는 유심복지재단 정해육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필두로 함명준 고성군수의 뜨거운 격려사가 이어지며 의미 깊은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공연에는 김일용 고성군의회 의장, 이은실 고성경찰서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등 330여 명이 참여하였다.아모르뜰 김유심 원장은 공연의 목적을 다음과
[경기시사투데이] 2021년 4월 3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고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노선안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양평군민들은 빠른 시일내 고속도로가 착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하지만, 국토교통부 대안 노선안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정쟁으로 확산되어 국토교통부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중단으로 이어져 사업이 표류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12만 5천여 양평군민은 허탈함과 실망감 속에서 사업의 재개만을 기다리고 있다.「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건설은 서울과의 거리를 좁혀 의
[경기시사투데이] 이 글은 ‘호스피스병원'을 찾는 경기도민에게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싶어 제 가족의 용인 샘물호스피스병원 체험담을 공유합니다. 말기 암 판정을 받고 힘든 상황 가운데 계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1. 어머니가 갑자기 말기 암 판정저희 어머니는 갑자기‘췌장암’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문의는 이미 간에 전이가 되어 치료가 불가하고 생존 기간은 약 6개월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호스피스병원에 입원을 권유를 받고 가족들은 충격을 받고 안타까웠습니다.가족들은 최대한 집에서 어머니를 돌보기로 하
[경기시사투데이] 지난 11일(화) 강원도 고성군에 소재한 아모르뜰(김유심 원장) 장애인 거주시설(http://www.amor.or.kr/)에서는 전·현직 교장 선생님과 일부 사업체 대표로 구성된 참샘소리(허남근 단장, 전 의정부 충의중학교장)팀이 주관한 ‘7080 통기타 공연 콘서트’가 열렸다.공연의 목적은 강원도 오지 산골에 소재한 이유로 비교적 문화적 체험 기회가 많이 없었던 시설 이용인 및 지역사회 주민 등 약 50여 명을 초대하여 직접 찾아가는 라이브 공연을 통하여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게 하고 공연 음악을 통하여 즐겁고
[경기시사투데이] 성경에 따르면 우주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은 마리아의 몸에서 인간으로 태어나셨고, 마리아는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하였습니다. 성경의 이런 기록은 인간이 과학적으로 생각해볼 때 허무맹랑한 측면이 있고 신화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성경은 인간이 입증하지 못했을 뿐 과학과 대립되지 않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두뇌로 쓸 수가 없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왜냐하면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는 조선공학을 인간의 두뇌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그 시절(약 4500
[경기시사투데이]자식농사 잘 지어야겠다고명예를 얻어야겠다고돈을 모아야겠다고열심히 살아온 우리네 인생공수래공수거인데무엇을 그리도 탐하는가못마땅한 일 있으면그저 그러려니 생각하라배우자, 자식, 재산 등이맘에 안 들 땐이렇게 생각하라그래도 없는 것보다 얼마나 좋은가70세가 넘었다면맘 편히 운동하고맛있는 거 사먹고여행도 다니고꼬옥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라
[경기시사투데이]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은 실화라도 고온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 기상 여건의 영향으로 큰불로 번지는 추세입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월 8일,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경계’로 격상하였습니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말까지 전국적으로 365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예년에 비해 145건이나 증가한 것입니다.산불 발생의 원인을 살펴보면 쓰레기 태우기, 논밭두렁 태우기, 불법소각 등 법률에서 금지한 사람에 의한 불법행위 및 부주의가 대부분입니다. 여주시의 경우
[경기시사투데이] K의 인생 이야기K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가 재혼을 하셨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계모는 밥을 제때 해주지 않았습니다. 계모가 해주는 밥을 먹고 학교에 가면 지각을 했습니다. 지각을 하면 교문에서 규율부로부터 구타를 당하고 기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침밥을 굶고 학교에 가면 아침과 점심을 모두 굶고 저녁을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를 저녁 한 끼만 먹고 살려니 배가 너무 고파서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K는 등교를 포기하고 아버지 몰래 고모의
[경기시사투데이]형형색색의 꽃이앞다퉈 피어나는 봄이 있어세상은 아름답고현란하게 물든 단풍과황금물결 일렁이는 들판과열매를 주렁주렁 매단 나무와낭만이 가득한 가을이 있어세상은 아름답고자식과 명예 등의 보람을주렁주렁 매단인생의 가을이 있어세상은 아름답습니다아름다운 세상은먼 길을 달려온 목마른 장수에게버들잎을 띄워 물을 건네주는지혜와 같은 것시인/수필가 김병연
[경기시사투데이]봄인가 했더니어느새 여름더운 줄도 모르고열심히 일만 했더니어느새 가을가을이 가면겨울이 오겠구려몸은 날마다북망산을 향해 가고총알 같은 세월 속에가는 세월 원망하네●시인/수필가 김병연
[경기시사투데이]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오늘의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있다. 미래의 계획이 어디까지나 환상적인 꿈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미래를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일터에서 자신의 삶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누군가 말했다. 가난은 불편할 따름이지 죄는 아니라고 말했다. 떳떳하게 세상(世上)을 향해 더디지만 힘찬 발걸음을 부지런히 내딛는 의지를 보인 말이다. 그렇다. 가난은 불편(不便)할 따름이지 행복(幸福)을 구속(拘束)하지는 못한다.누구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만족해하는 순
[경기시사투데이] 저는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집에서 약 3km 거리에 중학교가 있었지만 집에서 중학교를 다닐 수 없어 자취도 하고 하숙도 하고 가정교사도 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교육입국과 과학입국의 사상을 갖고 있으며, 중학교 졸업 후 가정은 가난했지만 부친의 높은 교육열 덕에 계속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선친께 감사드립니다.가난은 유비무환을 가르쳐 준 스승이었고 어머니의 요절은 아내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스승으로, 저에게 가난과 어머니의 요절은 잊을 수 없는 스승이고 영원한
[경기시사투데이]하루는 저녁이 여유롭고인생은 가을이 여유로워야 됩니다아들딸 잘 키워 독립시키고경제적 여유로움 속에무럭무럭 자라는 손주들을 보면서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다복한 인생의 가을그것이 인생 최고의 여유로움위험은성공의 순간에도 있습니다잘나갈 때도호황일 때도위기를 생각하세요人生은有備無患입니다시인/수필가 김병연
[경기시사투데이]수줍음을 타는별과 달은밤이면얼굴을 드러냅니다초가지붕 위에수줍은 듯 핀하아얀 박꽃은달빛을 받으면더욱 아름답습니다이젠추억이 되었습니다초가지붕과 박꽃봄꽃이나 여름꽃보다더욱 아름다운 단풍꽃단풍꽃이온 산을 뒤덮은 가을 산은거대한 꽃송이단풍꽃이온 산을 뒤덮은 가을 산은아름다운 꽃산꽃 중의 꽃단풍꽃이 만발한아름다운 유혹의 가을 산그 가을 산에내가 살고 낭만이 산다●시인/수필가 김병연
[경기시사투데이]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30년 만에 부활 되었다. 지방의회는 헌법상 제도적 보장을 받는 기관으로 지방화·분권화 시대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장에 독주를 견제하는 기구이자 자치입법기관으로서 민의를 대변하고 민주주의 실천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32년 만의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되어 2022.1.13.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제도 등 의회 자치권과 위상이 강화되었다. 다만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개별로 둘 수 없는 지방의원은 의회사무기구를 통해 의정활동을 지원받고 있으며, 위원회
[경기시사투데이] 한울장애인공동체는 매주 월요일, 목요일은 신속항원검사로 시작됩니다.검사에서 음성임을 확인하고 한울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나누며 산책하고... 이제 달이 바뀌면 한울가족들과 100만보 걷기 챌린지에 도전하기로... 한울가족들은 벌써부터 신발끈 동여 메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용인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 요가-스트레칭 수업 이지연 강사님과 함께 공과 링을 이용한 다양한 동작으로 주말 바쁜 일정속에 쌓은 피로를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한 주간의 일정들을 공유하며 서로의 역할들을 분장하는 시간...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경기시사투데이]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키고병신자식이 효도한다고 합니다.주기만 한다고 서운하지 않고더 많이 못 주는 걸 아파하는 게부모의 마음입니다.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이고보면 볼수록 보고 싶은 건 예술이며사랑한다는 말보다 침묵이 빛나는 건 믿음 때문이고말없이 함께 있고 싶은 건 편안함 때문이다똑똑한 사람을 흉내 내기는 쉬우나어리석은 사람을 흉내 내기는 쉽지 않다왜냐하면자기를 낮추는 것이기 때문이다하지만 가끔은모르는 척, 어리석은 척, 못난 척하자그게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경기시사투데이] 저는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자취도 하고 하숙도 하고 가정교사도 하면서 선친의 높은 교육열 덕에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선친께 감사드립니다.가난은 유비무환을 가르쳐 준 스승이었고 어머니의 요절은 아내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스승으로, 저에게 가난과 어머니의 요절은 잊을 수 없는 스승이고 영원한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사회봉사를 하겠다고 신문에 1000여 편의 글을 썼고, 원고료는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냈습니다. 신문에 글을 쓰는 것이 공허한 메아리가 아닌가 하고 중단했던 적도 있고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