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꼬리가 알을 품고 있는 산세 앵자봉
꾀꼬리가 알을 품고 있는 산세 앵자봉

[경기시사투데이] 퇴촌면 우산리에 위치한 앵자봉은 꾀꼬리가 알을 품고 있는 산세로 정상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양자산이, 서쪽으로는 무갑산이 내려다보인다.

산은 667m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신유박해 때 가톨릭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들었을 만큼 산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심산유곡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받는다. 한국천주교회의 발상지 천지암이 자리하고 있어 천주교인들에겐 잘 알려진 산이다.

천지암은 초기 학문적 지식 수준의 천학을 강학회를 통해 신앙의 차원인 천주교로 발전시킨 성지이다.

천주교 창립선조 5위의 묘가 모셔져 있고 강학기념비, 한국천주교 창립연구원, 성모경당, 광암성당, 한국천주교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특히 100년 계획 천진암 대성당 공사가 진행중으로 드넒은 대지에 성지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교통안내

자가용이용시

퇴촌면 우산리 방향 : 중부고속도로 경기광주IC -> 45번 양평방향 국도 -> 도마리(우회전, 88번 지방도) ->퇴촌(9km) -> 천진암

곤지암읍 건업리 방향 :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 -> 3번국도 이천방향 -> 곤지암읍에서 좌회전 -> 양평방향 98번 지방도 -> 만선리 -> 건업리

버스이용시

서울동서울터미널 ~ 천진암 : 퇴촌면 우산리행 버스 이용 천진암 종점 하차
광주 ~ 건업리 : 곤지암 경유 양평행 완행 및 직행버스 이용, 곤지암읍 건업리 하차
초월역(경강선) -> 광주시 축협에서 환승 -> 천진암행 버스(천진암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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